The Jacket by 은율

더 재킷
애드리안 브로디,키이라 나이틀리,제이크 브로더 / 존 메이버리
나의 점수 : ★★★










생각지 않게 보았다. 애드리안 브로디의 큰눈에 담긴 선함과 혼돈
그리고 맹탕같은 얼굴이 담아내는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한
연기가 일품이다. 더불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여행이라는 -
유독 미국영화에서 자주보게되는-소재를 적절히 따뜻하게 보여주었다.
수면의과학,이터널 선샤인보다 구성의 치밀함은 떨어지며 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다-
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전하는 화법은 다소 밋밋하지만 휴머니티에 한표 더.
뮤직비디오같이 생생한 영상에 한표 더.
퇴폐미가 은근히 잘 어울리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변신에 또 한표.

마지막으로 정신과 의사의 윤리라는 측면을 생각하게 해주어서 좋았다.
' 내겐 그들이 환자가 아니라 범죄자였어.'
향후에 저런 병동에서 근무하게 되면 나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아무래도 윤리적인 책임에서 좀 더 가볍게 그러면서 생체실험과 같은-
소수에게는 인권침해이나 의학의 전반적 발전이라는 대의를 놓고
충분히 고민해볼법 하다.

아울러 병원의 방침에는 어긋나지만 인간적으로 지극히 간곡히 부탁하는 잭을 두고
나는 물러터져서 도와줄거 같은데,
납득 안가는 방침도 칼같이 지키고 안정을 택할까 인간적인 융통성과 불안을 택할까

지금이야 머리로 하는 고민이지만
훗날에 정녕 몸으로 부딪힐 고민.

창조주의 지혜. 잊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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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재킷 2008/02/17 15:44 #

    →공식홈페이지 1991년, 걸프전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빈사상태에 빠졌다가 요행히도 목숨을 건진 잭 스탁스는 의가사 제대 판정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온다. 1년 후인 1992년, 히치하이킹을 해가며 여행 중이던 잭은 어떤 사고로 인해 정신을 잃는데, 다시 깨어나 보니 자신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일로 살인 혐의를 받아 법정에 서 있었다. 정신장애로 판정받아 사형은 면하지만 병원에 갇혀 평생을 보내게 된 자기 처지에 절망하는 잭. 게다가 병......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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